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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安 혁신안' 반영 측근 정리…文·安갈등 봉합될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혁수기자 송고시간 2015-12-11 10:54

文, '읍참마속' 한명숙 전 총리 탈당 요청
文측근 총선 불출마 대거 선언…安 거취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대표가 한명숙 전 총리에게 자진탈당계를 낼 것을 요청하며 안철수 의원의 '10대 혁신안'을 실천할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은 이번 주말 거취를 결정한다.


 새정연은 안 의원의 혁신안 실천을 위해 문 대표가 측근 인사들의 정치적 거취를 직접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번 주말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새정연 당내갈등이 어떤 식의 결말로 이어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 한 전 총리는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계를 제출하기로 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문재인, 한명숙에 '당적 정리' 요청


 문 대표는 지난 8일 구속 수감 중인 한 전 총리에 측근을 보내 스스로 당적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표는 "나는 결백을 믿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치적인 거취를 결단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전 총리는 "문 대표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 외로운 투쟁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표의 한 전 총리 탈당요청은 안 의원이 제시했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혁신안을 실천하는 행보다.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차 구청장은 문재인 대표의 설득으로 당내갈등 봉합을 위해 내년 총선출마를 포기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문재인, 측근 인사 총선 불출마 결단


 문 대표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양정철 전 홍보기획 비서관, 윤건영 특보 등 최측근에 대해 총선 불출마 입장을 확실하게 확인한 뒤 이를 알렸다.


 기득권 내려놓기를 통해 불필요한 당내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또 9일과 10일 문 대표는 내년 4월13일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과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설이 돌고 있는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을 따로 만나 불출마하는 것으로 거취를 정리했다.


 위 3명의 단체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문 대표와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측근들이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문·안 갈등, 끝날줄 모르는 핑퐁게임…또다시 공은 안철수에게로


 다시 당내갈등의 공은 안 의원에게로 넘어갔다.


 안 의원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문 대표를 향해 재차 '혁신전대'를 요구한바있다.


 안 의원의 요구에 대해 문 대표는 혁신전대는 결단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조심스레 안 의원의 탈당이 점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문 대표가 안 의원의 '10대 혁신안'을 실천에 옮기는 행보를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상황.


 이번 주말 있을 안 의원의 거취 결정이 새정연의 당내갈등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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