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 심슨 사건을 다룬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마르시아 클락 검사역을 맡은 여배우 사라 폴슨 ©AFP PHOTO FREDERIC J. BROWN.(AFP=GNN/아시아뉴스통신) |
(AFP=GNN/아시아뉴스통신) 20년전‘세기의 재판’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O.J 심슨의 살인 사건이 다시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10부로 구성된‘사람들 대 O.J 심슨: 미국의 범죄이야기’는 FX 방송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인의 실제 범죄사건에 대한 집착과 그 뒷이야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생각이다.
한때 미국 미식축구의 영웅이었던 그는 백인 부인과 뷸륜상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를 받고 풀려났다.
재판에는 백인 여성 검찰과 그의 소위’스타 변호사 군단’이 등장한 바 있다.
심슨 재판에는 유명인사, 나르시즘, 살인사건, 인종, 스타 변호사 등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모든 요소가 집합해 당시 방청객이 줄을 이었고, 수 백만명의 미국인이 해당 재판을 주의깊게 지켜본 바 있다.
결국 그의 무죄가 발표되면서 흑인과 백인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폭력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