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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주말 침수∙표류 선박 잇따른 구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02-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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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창원해경 침수 중인 낚시어선 B호의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해경)

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영모)는 28일 오전 8시23분쯤 거제 장목면 이수도 앞바다에서 침수 중이던 낚시어선 B호(4.8톤)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B호에는 선장 A씨(60) 등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B호의 V-PASS 조난신호를 확인한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제일 먼저 도착한 127정은 B호 기관실 안으로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 2대를 이용, 바닷물을 밖으로 빼낸 뒤 오전 9시30분쯤 거제 시방 선착장으로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B호는 침수 초기, 다행히 승객 전원이 주변에 있던 다른 낚시어선에 옮겨 타고 있어 대형 인명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창원해경 경비정 127정에 승객을 옮겨 태우고 있다.(사진제공=창원해경)

창원해경은 B호를 안전하게 예인한 후 127정과 P-122정이 인근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A씨 등 12명을 옮겨 태우고 오전 10시40분쯤 진해 속천항으로 호송, 귀가시켰다.

한편 이보다 앞선 27일 오후 2시27분쯤 마산항 두산중공업 부두 앞 해상에서 배터리 불량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D호(0.8톤, 승선원 2명)와 28일 오전 4시50분쯤 진해구 부도 앞바다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 H호(4.87톤, 승선원2명)도 창원해경에 의해 구조?예인됐다.

창원해경 박영욱 경비구난과장(경정)은 “다가오는 봄 행락철 낚시어선과 수상레저기구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이 늘어 날 것에 대비해 출항 전 선박 내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며 “해경에서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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