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도심 속 튤립화단 전경.(사진제공=창원시청) |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향한 목표를 위해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창원?마산?진해지도과 꽃 양묘장에서 약 260만 본의 꽃을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화단 38개소(약 1만3000㎡)에 심어 봄단장에 나선다.
시민의 호응이 좋은 튤립은 시청광장과 월영광장에 1만8000여 본을 지난해 가을 식재, 올 4월 초순쯤이면 색색의 군락을 이뤄, 시민의 눈을 즐겁게 하고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다.
또한 4월 중순에는 창원시내 14개의 다리난간에 총 3834m의 길이의 ‘샤피니아 꽃벽’이 설치돼 회색 철재로만 이뤄진 난간이 화려한 색상의 꽃으로 단장된다.
직선 이미지인 성산구 중앙광로에 가로등 화분 300여 개를 설치, 부드러운 도시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창원 다리난간 샤피니아 꽃길.(사진제공=창원시청) |
특히 창원산업사박물관건립예정부지인 성산구 외동 산28번지 일원(2만7755㎡)에는 대규모의 꽃단지가 조성돼, 손쉽게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어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봄꽃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시가지 꽃조성은 물론 각종 국내?외 행사에 꽃탑?꽃화분을 지원?배치해 화사한 행사장을 만들어 시민과 창원을 찾는 이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