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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서 세계 최초 '소나무 인문사전' 발간되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6-03-07 15:08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 이미지 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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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울진군과 경북도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처음 발간한 '소나무 인문사전'/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세계적 명품" 금강소나무의 도시 경북 울진에서 '소나무의 생태.인문학적 가치. 역사성' 을 총 망라한 전문 분류사전이 발간됐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발간한 '소나무 인문사전(人文事典)'이 그것이다.

소나무라는 특정 식물에 대한 방대한 분류사전이 발간된 것은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소나무에 대한 생태.역사 등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상세하게 담고 있어 사료적 가치는 물론 학술연구와 함께 "금강소나무의 고장 울진군"의 생태문화관광 이미지를 확산하고 한층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소나무 인문사전' 발간은 울진군이 수 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울진금강소나무의 유네스코 등재'를 앞당기는 학술적 성과물이자 기폭제로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은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와 함께 '소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종합 지식을 망라한 사전류(事典類)가 전무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난 2015년 "소나무에 대한 민족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다"는 목표를 설정한 후 공동으로 '소나무 인문사전' 출간을 기획해 1년간의 조사ㆍ연구 기간을 거쳐 이달 초 출간했다.

◆ '울진금강소나무' 유네스코 등재 기폭제 역할 기대

울진군과 경북도는 '소나무 인문사전' 편찬을 위해 (사) 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이사장 최동호 교수고려대 국문학)를 중심으로 울진출신 시인 김명인 교수(고려대 국문학), 소설가 김주영, 박봉우 교수(강원대), 전영우 교수(국민대 산림자원학), 변영섭 교수(고려대 역사학, 전 문화재청장) 등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의 현지조사와 중간보고회를 거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전의 지역성.학문성의 충실도를 높였다.

이번에 발간된 '소나무 인문사전'은 문화예술, 인문역사, 생활, 생태, 지리, 자연유산 등의 7개 항목의 대분류와 이 대분류를 기준으로 38개 항목의 중분류표로 구성하고 다시 분류표를 토대로 1447개의 표제어를 선정해 기술하고 관련 사진을 포함해 928쪽 분량으로 탄생했다.

특히 일반 사전(辭典)과는 달리 소나무라는 특정한 분야에 대한 사전(事典)의 특성을 살린 분류사전이라는 점에서 분야별로 전문가의 총설을 담았다.

또 이 사전은 색인 기능을 강화해 독자들이 쉽게 관심 분야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분류별 색인을 마련했으며 인물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이번 사전 집필에는 고규홍 겸임교수(인하대), 이경식 작가, 하응백 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장(문학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최동호 교수는 "이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처음 발간된 '소나무 인문사전'은 소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총합의 결과이자 한국 인문학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라며 "울진군의 생태문화관광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간 의의를 밝혔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에 발간된 '소나무 인문사전'이 '울진금강소나무'를 활용한 관광자원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울진군에서 발간됐다는 점에서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군의 위상이 한층 상승됨은 물론 '세계 속의 소나무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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