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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서광윤도요) |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도천 서광윤 도자기 전시회'가 개최된다. 1970년 지순택요 입문을 통해 도예와 인연을 맺은 서광윤 명인은 지난 40여 년간 조상의 얼이 담긴 도자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가마에 불을 지펴온 도예명인이다.
외길 인생 도공으로 40여년을 흙에 바친 도예장인인 서광윤 명인은 옛 전통가마를 고집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몇 되지 않는 도공으로 도예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성공률이 20%도 채되지 않아 전기가마와 비교해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장작가마를 고집하는 서광윤 명인에게서는 몇 안되는 작품만이 탄생한다. 때문에 그의 작품은 하나하나가 귀중한 작품들이다.
서 명인은 "옛 도공들에게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고 은은하며, 심오한 맛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 공예 본질을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함없는 흙과의 시간을 이어 나가려 한다"며 "늘 초심의 상태에서 부끄럽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존재하는 이유인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명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은은한 색과 불의 변화를 다스리는 '진사요번' '비치의 청자' '분청' 등의 예술적 진수의 전승을 이뤘다. 최근 그는 40여 년간 몸에 익힌 내공으로 '불 다스리는 법'을 후학들에게 계승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천 서광윤 명인은 "이번 전시회는 저의 도예생활 46년을 뒤돌아보는 의미가 있다"며 "지난 46년간 자신이 미친 듯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으면, 작품의 의미는 곧 사라진다는 각오로 작품에 임했다. 이를 회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