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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떠나는 가족' 공연모습.(사진제공=밀양시청) |
경남 밀양연극촌 상주 극단인 연희단거리패는 3월과 5월에 콜럼비아 보고타와 미국 LA에서 '길 떠나는 가족', 손숙의 '어머니'로 해외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길 떠나는 가족'이 제15회 이베로 아메리카노 국제연극제(Ibero-Americano Theatre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공연될 예정이다.
'이베로 아메리카노 국제연극제'는 중남미의 대표적인 국제연극제로 1988년 콜롬비아 보코타시 건립 450주년 기념행사로 처음 시작됐으며, 격년제로 개최된다.
이번 국제연극제는 33개국 171개 팀이 참여하며 '길 떠나는 가족'은 오는 19일에서 21일까지 콜럼비아 보고타시에 있는 국립극장인 콜론극장(900석 규모)에서 총 5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길 떠나는 가족’은 식민시대와 조국분단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궁극의 작품을 그리고자 했던 화가 이중섭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조명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대상, 희곡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배우 윤정섭이 이중섭 역할을 맡았으며 김소희, 이승헌, 오동식 등 연희단거리패 대표 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손숙의 '어머니'의 경우 헤럴드경제신문 발행사 Good Moring Media Inc 주최, 문화공방 에이콤 주관으로 초청받아 오는 5일, 6일 미국 LA소재 월셔(Wilshire Ebell Theater)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이기도 한 '어머니'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한 여인의 일생을 다룬 작품으로 밀양 출신의 대배우 손숙이 강한 생명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어머니'상을 보여준다.
밀양 백중놀이 인간문화재 하용부씨가 어머니의 젊은 시절 남편으로 출연하며, 밀양연극촌의 배우들이 주요 배역과 앙상블로 출연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해외공연을 통해 밀양연극촌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들을 세계에 알리고 밀양과 밀양연극촌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들에게도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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