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창단 7개월 만에 첫 출전한 2016 전국춘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괄목할 실적을 올린 충북 보은 보덕중학교 역도부 선수와 교사, 코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교육지원청) |
속리산 자락의 작은 산골 학교인 충북 보은 보덕중학교가 국내 역도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9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역도 육성 종목으로 지정 받은 지 불과 7개월 만에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빛’을 발휘했다.
24일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보성다향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전국춘계역도선수권대회’에?여중부 48kg급에 출전한 보덕중 김민주 학생(2년)이 은메달 3개, 여중부 58kg급에 출전한 노미랑 학생(2년)이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실적을 올렸다.
이들 두 학생은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 기쁘다”며 “어욱 더 열심히 운동해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학교?윤이숙 교사(체육)는 “운동장소가 너무 협소해 방학 때면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전전긍긍하며 운동할 수밖에 없었다”며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 걱정돼 하루빨리 훈련장소 개선을 통해 선수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준 교장은 “우리 학교는 보은군 탄부면에 위치한 전교생 58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여서 변변한 역도장 하나 없이 연습대 하나만 겨우 있는 협소한 곳에서 연습을 하고 있어 교장으로서 미안하다”며 “이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낸 쾌거라 이번 메달 획득이 더욱 값지고 뜻깊다”고 말했다.
안 교장은 “역도부를 운영한 지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기량 향상을 위해 고생한 교사와 코치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하고 메달까지 획득해 정말 대견스럽고 고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