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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6안타' 삼성, SK에 11-1 대승…시범경기 1위(종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3-27 22:58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아시아뉴스통신 DB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즈를 격파하고 14년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6안타를 몰아치며 11-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1승 5패를 기록, 지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1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5연패를 당한 SK는 6승 2무 8패로 8위 하위권에 그쳤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스리런을 쏘아올렸고 이승엽이 4타수 3안타, 박한이-김상수-박해민이 나란히 2안타를 휘두르며 SK를 무너뜨렸다.

지난해 삼성은 도박 파문으로 팀 전력이 흔들려 두산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올해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와 타선의 중심을 잘 다져 시범경기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올 시즌 정상을 노린다.

'막내 구단'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롯데를 5-3으로 꺾고 5연승을 거두며 10승1무5패로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롯데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이며 3승 3무 11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kt위즈 vs 롯데 자이언츠.(사진출처=kt위즈 페이스북)

kt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는 6이닝동안 6피안타 1실점 1볼넷 4탈삼진을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김사연이 4회말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사연은 시범경기 6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NC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서 나성범, 이호준의 솔로포 등 17안타를 몰아쳐 8-3으로 이겼다. 이날 4연승을 달린 NC는 8승 1무 8패로 KIA와 공동 5위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시범경기 1위 넥센은 5승 1무 10패로 9위에 그쳤다.

두산은 '잠실 더비' LG와의 경기에서 유희관에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회초 민병헌의 우전 안타에 이어 닉 에반스의 2루타로 뽑은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3연승한 두산은 8승 3무 5패로 3위, 2연패한 LG는 7승 2무 8패를 기록하며 7위로 시범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화는 KIA와의 원정경기서 로사리오의 투런포와 막강 타선을 앞세워 10-5로 제압했다. 한화는 9승 7패로 4위로 KIA는 7승 7패 1무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2016 KBO 시범경기 순위표.(사진출처=KBO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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