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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새누리, 세월호 진실규명 할 생각 없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9-06 16:14

6일 오전,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규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세월호법에 대한 안건조정신청에 대해 세월호에 대한 진실규명 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농해수위에 위성곤 더민주 의원이 발의해 상정된 세월호법에 대한 안건조정을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안건조정이 신청되면 안건조정위원회가 구성되어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최장 90일 간 상임위 차원의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면서 "사실상 세월호 특위연장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을 배신하는 행태"라면서 " ‘세월호특위가 수조원의 예산만 낭비하는 조직’이라며 근거없는 낭설을 퍼뜨리는 것도 모자라, 국회법을 악용하여 세월호 논의 자체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목숨을 담보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유가족들의 아픔에는 공감조차 못 하는 것 같다"면서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새누리당은 세월호법 안건조정위 상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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