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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세월호 특조위 활동종료는 참사 진실이 밝혀지는 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9-30 12:18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제공=이재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종료는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라면서 특조위 활동 연장을 주장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특조위에 접수된 조사신청 건수 238건, 조사개시 결정 211건, 이 중 조사 보고서가 완료된 사안이 단 5건임에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활동을 오늘로 강제해산 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특조위는 단일 대형 참사를 조사하고 규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첫 번째 특별조사위원회"라며 "그런데 참사의 진실이 아직도 진도 맹골수도 아래 잠들어 있고, 세월호 참사의 가장 중요한 증거인 선체조사도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특조위 활동이 마무리 된다면 참사의 진실규명은 앞으로도 더욱 요원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금 당장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장 할 것"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조위의 정상적 활동 보장만이 정부와 여당이 세월호 참사의 공범이 아님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월호 특조위 활동 종료 시점은 오늘이 아닌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바로 그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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