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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청사 복합시설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3-15 11:56

15일 행복도시건설청이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밝힌 정부세종청사 인근 제2 복합편의시설 조감도.(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이충재 청장)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인근에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3월중 조달청에 발주 요청한다고 15일 밝혔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은 종합건설업체가 주계약자로 건설공사 계약이행 등을 종합 관리 조정하고 전문건설업체는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 시공에 참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간에 수직적 다단계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건설업체의 전문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 전문건설업체가 직접 시공을 하면 하도급 경우보다 받는 수익이 증가해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효과가 있고 적정한 비용도 직접 운용이 가능해 높은 공사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15일 행복도시건설청이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밝힌 정부세종청사 인근 제2 복합편의시설 위치도.(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행복청은 이 방식을 통해 정부발주 공사에 하도급으로만 참여하던 전문건설업체가 발주기관과 직접 계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품질 높은 설비시공을 유도하고 건축물 생애주기비용도 절감할 계획이다.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는 정부세종청사를 이용하는 공무원, 방문객 등이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하는 시설로 이번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규모는 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9735㎡ 지상 3층 지하 3층으로 건립하며 문화공연과 강좌, 유아교육, 동호회실 등으로 다양한 시설을 갖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도입한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이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상생 협력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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