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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보라 원내 대변인, "미투 운동도 민주당은 내로남불인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2-09 08:53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 한국당 신보라 원내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에 미투 응원을 보내며‘성평등 정책조정회의’까지 열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공무원의 여성 인턴 성희롱과 청와대의 은폐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 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 파면을 요청하는 청원까지 소개하며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는 민주당이, 여성 인턴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3개월 정직 처분과 청와대의 은폐에 대해서는 입장이 없거나 청와대의 조치가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역대 정권에서는 공직자의 성 관련 문제가 불거졌을 때 예외 없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파면을 면치 못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에 동행한 공무원이 국격을 훼손시키는 행위를 한 일이 이렇게까지 조용히 묻힐 수 있었던 것이 청와대의 조직적 은폐 없이 가능했겠냐고 지적했다.

신 원내 대변인은 "민주당은 성평등 정부를 천명한 문 정부가 온 국민이 경악한 왜곡된 성의식으로 도배된 책을 출판한 탁현민을 등용한 것에 대해서도 침묵하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미투 운동이 진정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니편 내편 가리지 않는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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