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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미회담 결정 후, 조만간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 있을 듯"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5-03 09:48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오후 청와대에 설치돼 송인배 청와대1부속실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북한 국무위 담당자와 시험통화하고 있다.이날 시험통화는 오후 3시 41분부터 4분 19초간 이뤄졌다.(사진제공=청와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청와대가 3일 가까운 시일내에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과의 첫 통화가 언제일지에 대해 "아무래도 남북 정상이 불쑥 전화를 하진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 추가 진전상황이 없었는가에 라는 질문에는"북미정상회담이 정해져야 한다. 연동돼 있다"면서 "북미회담이 확 당겨지면 (한미회담을)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도균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이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임명될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국방부 국장급 인사까지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부처가 협의해서 하는 것이고, 김도균 비서관이 대북정책관으로 가는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신임 금융감독원장 인사가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누가 나오는지 모른다"면서 "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석인 된 비서관 인사와 관련해서는 "새로 들어와서 일하는 분이 없다"면서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개편때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USKI)에 대한 청탁 의혹이 불거진 홍일표 행정관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대기발령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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