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모습. /아시아뉴스통신DB |
청와대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의 방북 사실을 백악관이 출발시점에 맞춰 알려왔다고 9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미국 백악관(NSC)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 출발 시점에 맞춰 우리정부에(청와대 NSC)에 방북 사실을 알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 핵협정 탈퇴를 위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다. 그는 곧 거기에 도착할 것이다. 아마 1시간 안에"라고 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사실을 알렸다.
폼페이오 국무 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은 지난 부활절 휴일때 극비리에 방문한 후 40여일 만으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을 데리고 함께 귀국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