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
지난해 5월 9일 조기 대선으로 당선된 문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작은음악회를 제외하고는 외부 일정 없이 경내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문 대통령의 현안 메시지가 발표가 많았던 점을고려해 별도의 미디어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 인근 종로구 효자동, 삼청동, 팔판동, 청운동 주민들을 초대해 청와대 녹지원에서 음악회를 함께 감상하며 조용히 1주년 행사를 대신한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제7차 한중일 정상회의 결과를 점검하고, 오는 2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준비와함께 각종 국내 현안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와대 차원에서는 이날 문 대통령의 주요 행보와 메시지, 정책성과를 화보 형태로 구성한 자료집 '광장에서 골목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길'을 공개 등 정부 출범 1년을 대대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청와대 외부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청와대 소장품 전시회인 '함께 보다'가 7월 29일까지, 사랑채 2층 로비에서는 문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록 사진전 '다시 찾아온 봄, 문재인 정부의 1년을 돌아보다'가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