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광역시장 공식 출마기자회견./사진=윤요섭 기자 |
김 기현 울산광역시장은 9일 오후 2시 남구 두왕로 울산테크노산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김 시장은 이날 드론에서 전달된 출마기자회견문을 받아 청년 등 지지자들과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둘러싸여 소신에 찬 어조로 출마의 변을 읽어나갔다.
김 시장은 "4년 전, 위기의 광풍이 몰아칠 때 시장에 취임해 오직 현장에서 4년을 하루처럼 뛰며 일했다" 며 "덕분에 4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시장이라는 과분한 영광을 얻게 됐다" 고 말했다.
또한 "50여 년 만에 울산은 가장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하고, 유사 이래,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등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게 됐다" 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테크노산단은 50년 후, 백년 후 울산의 꿈이 시작되는 곳" 이며 "신산업으로 백년 산업수도의 위상을 세워나갈 희망봉" 이라며, 지난 4년의 토대 위에 영광과 꿈, 행복과 번영의 씨앗을 제 손으로 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키우고 싶다" 고 말했다.
시민의 마음이 전해지면 "시류에 따라 이 당 저 당 기웃거리며 정체성 없이 철새처럼 하지 않고 합리적 보수의 건전한 정치철학을 꿋꿋이 지키며, 오로지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길 위의 시장' 이 되어 온 정열을 쏟아 울산을 위해 일하겠다" 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 선관리위원회에 공식 출마등록./사진=윤요섭 기자 |
한편 김기현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