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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세종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윤곽 드러났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6-29 16:58

의장 서금택 의원, 부의장 안찬영, 이영세 의원 내정
제3대 세종시의회 의장단에 내정된 (왼쪽부터)서금택, 안찬영, 이영세 당선자./아시아뉴스통신DB

제3대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세종시의회 의원 18명 중 17명이 민주당 소속임을 감안해 선출의 과정은 거치지만 사전 조율에 의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내정했다.

시의회 의장에는 서금택(65.조치원 1선거구), 제1부의장에 안찬영(41.한솔동), 제2부의장에 이영세(62.여.비례대표) 시의원 당선자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임위원장으로 운영위원장 이재현(68.전의-전동-소장면), 산업건설위원장 차성호(49.연기-장군-연서면), 행정복지위원장 채평석(68.연동-부강-금남면), 교육위원장 상병헌(51.아름동) 당선자가 각각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식(51.조치원 3선거구) 당선자는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서둘러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내정한 이유는 지난 제2대 시의회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과열 경쟁으로 당 이미지가 훼손됐던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제3대 세종시의회 상임위원장 내정자들. (왼쪽부터) 이재현(운영위원장), 차성호(산업건설위원장), 채평석(행정복지위원장), 상병헌(교육위원장), 김원식(예산결산위원장) 당선자./아시아뉴스통신DB

아울러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절대 의석을 차지하게 해 준 시민들에게 자칫 자당 의원들끼리 불협화음을 보이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인식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의회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제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할 예정이다.

또 2일 오전 10시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뽑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제3대 의회를 개원할 계획이다.

서 의장 내정자는 조치원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와 충청대학을 졸업했으며, 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지난 제2대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던 재선 의원이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당선자들 중 서 의장, 안 부의장, 김 예결위원장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의원인 것이 특징이며, 나머지 재선의원 2명은 윤형권(55.도담-어진동), 이태환(32.조치원 2선거구) 당선자가 있다.

또 18명의 당선자 중 박용희 씨(50.여.비례대표)는 유일한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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