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세종시 소방본부, 겨울철 폐기물시설 합동 안전점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1-04 09:59

지난달 29일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공=세종시소방본부)

세종시 소방본부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5일부터 2주간 폐기물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폐기물 관련시설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시 발생하는 유독성 연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실제로 전동면 소재 한 폐기물 시설에서는 지난달 29일 화재가 발생하는 등 2016년 이후 매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와 시청 도시청결과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소각, 파쇄, 성형 등을 포함한 가열 공정이 있는 관내 폐기물 처리시설 14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불을 취급하는 설비의 관리 기준 등이다.
 
지난 2016년 10월 1일 오전 1시 58분경 세종시 전동면 소재 폐스치로폼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과 포크레인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소방본부)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가연성 폐기물의 경우 격벽을 설치해 일정규모로 분리보관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한 간이소화장치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또 환경 분야에서는 허가사항과 실제사항 일치 및 허용 보관량 준수 여부, 처리시설 설치 관리 기준 및 보관 운반 등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사전 예고없이 불시 방문해 실시하며, 중요 위반사항은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 등 의법 조치 할 계획이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점검은 주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소규모 사업장이라고 관리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