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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모로코 방문 2일차...경제외교 잰걸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2-22 10:06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 코이카 자동차 훈련원 방문 등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간) 한-모로코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모로코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간)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코이카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을 방문하는 등 경제외교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한-모로코 관계 증진방안으로 자동차 등 제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수자원 등 환경협력 공고화, 한국-모로코-아프리카 삼각협력 확대, 양국 협력의 제도화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양국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의 끝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무역과 수출에 중점을 둔 발전을 추구해 왔고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 도모, 개방경제를 통한 활로 모색 등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산업 물류 교통 금융 허브로 발전하려는 모로코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함께할 것"이라며 "양국 경제인이 협력을 통한 상호이익 창출에 창의적이며 도전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1대 1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12개 한국 기업이 48개 모로코 기업과 58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로코 기업인 총연합회간 협력 MOU가 체결돼 민간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을 방문했다.(사진=국무총리실)

이어 이 총리는 코이카가 운영하는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을 방문해 현황을 듣고 모로코 현지 연수생들과 코이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교육에 대한 모하메드 6세의 의지와 한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된 동 훈련원이 모로코 청년에게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로코 산업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앞으로도 코이카를 통해 시설 및 기자재, 교수진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수행기업인 조찬 간담회를 갖고 엘 오트마니 총리가 한국기업에 특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언급한 내용을 전하고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번 이 총리의 모로코 방문에는 대한상의 코트라 SK이노베이션 대우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LG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핸즈코퍼레이션 유라코퍼레이션 해외건설협회 등에서 37명의 경제인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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