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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년 총선 공천룰 발표…여성 가산점 최대 25%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5-03 16:06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아시아뉴스통신 DB

더불어민주당이 3일 내년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정하는 '공천룰'을 발표했다.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고, 전략공천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회의 총선공천제도기획단과 2회의 최고위원회 간담회를 거쳐 이같은 공천 룰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천심사 때 가산점을 최고 25%로 상향했다.
정치 신인은 공천심사 시 10∼20% 범위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또 청년, 장애인, 당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에 대해서도 공천심사 때 가산 범위를 현행 10∼20%에서 10∼25%로 높였다.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 사퇴해 보궐선거를 야기하는 경우 경선 감산점을 10%에서 30%로 강화했다. 경선 불복과 탈당, 제명 징계 경력자 등에 대한 경선 감산도 20%에서 25%로 높였다.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전원 경선을 거치도록 하고, 선출직 공직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대한 감산은 10%에서 20%로 강화했다.

윤 사무총장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공천룰을 정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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