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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신남방 신북방 외교 4개국 순방 예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7-10 11:31

13~21일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순방국 국민복지 사회시스템 기여 맞춤 개발협력 강화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3~21일 방글라데시 등 4개국을 순방한다. 국무회의 장면.(사진=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4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의 4개국 순방은 투톱 정상외교를 통해 신북방(중앙아) 및 신남방(서남아)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중동에서의 균형외교를 실현해 외교지평을 넓히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총리는 먼저 13일부터 15일까지 방글라데시를 우리 국무총리로서는 2002년 이후 17년만에 방문해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대통령을 예방한다.

또 충혼탑 헌화 등 공식일정과 함께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우리 진출 기업 방문, KOICA 사업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방글라데시는 서남아시아의 지정학적 전략적 요충지로 포스트 아세안 국가이며 1억 6000만명의 세계 8위 인구규모와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연 7%대의 고도성장을 보이고 있는 나라다.

이어 이 총리는 15~17일 타지키스탄 17~19일 키르기스스탄을 지난 1992년 두 국가와 수교한 이래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최초로 공식방문한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순방에 이어 이 총리의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방문으로 신북방정책 핵심지역 5개국 순방을 완성하게 된다.

타지키스탄에서는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예방,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 등 일정과 함께 동포 및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KOICA 사업 보고회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4개국을 순방한다.(사진=국무총리실)

이 총리는 한-타지키스탄 총리회담에서 '국가발전전략 2016-2030'을 바탕으로 산업다변화,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국가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타지키스탄과 양국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이 총리는 키르기스스탄을 공식방문하며 '무하메드칼르이 아블가지예프'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오찬,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 예방, 현충원 헌화 등 공식일정을 갖는다.

또 이 총리는 비즈니스 포럼,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 만찬, 독립유공자 가족과의 환담, 동포 및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KOICA 지원사업 착수식 행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금년 임정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허위 선생 후손과 고려인 대표들을 격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총리는 19~21일 마지막 순방국으로 카타르를 공식방문하고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 예방,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 등 공식일정을 갖는다.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카타르 진출 한국청년 초청간담회 등 일정을 갖고 양국 간 건설 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이 총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와 관련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문제와 더불어 양국 간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 총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대한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카타르 정부의 일관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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