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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이 16일 조치원 서북부지구에서 교육원 개원식을 개최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6일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에서 연수와 정보, 정책연구 등 기능을 수행하는 교육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개원식에 앞서 새로 개원하는 교육원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교육원의 비전과 운영방향 등에 관해 설명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원은 연수원, 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정책연구소 등 4개 기관의 주요 기능을 통합한 복합 형태의 직속기관으로 설립하게 됐다.
지난 2016년 설립 계획 수립과 명칭을 공모하고 2017년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서 설립 기공식을 가진 뒤 올해 신청사 완공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게 됐다.
교육원은 총 47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 8000㎡(5400여평) 부지에 연면적 1만 6966㎡(5100여평) 지하 1층 지상 5층 본관과 지하1층 지상 3층의 정보관의 2개 동으로 건축됐다.
기구 및 조직은 교육연수부 연구정보부 유아교육부 교육정책연구소 운영지원부 5개 부서에 교육전문직 16명 파견교사 6명 지방공무원 23명 교육공무직원 11명 등 56명이 배치됐다.
교육원은 '사람-꿈-현장 함께하는 세종교육원'을 비전으로 정하고 미래지향적 연수 과정을 개발 지원하고 현장 중심 교육정책연구와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교육원에는 그동안 자리가 마땅치 않아 금남초와 한솔초에 분산돼있던 시교육청 교육정보시스템과 교육포털시스템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음달까지 이전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원과 인접한 곳에 학생안전교육원이 오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두 기관의 협력체계가 완성되면 안전한 미래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교육원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체육 시설, 친환경 산책로가 조성돼 교육가족의 여가와 체육활동에도 유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상상력은 불가능했던 일들을 하루아침에 풀어내는 위대한 힘을 가졌다"며 "세종교육원이 상상력 공작소와 상상력 보고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