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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장 ‘언론.시민단체 갑질 논란...진실 밝힐 것’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9-07-24 17:25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장./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장이 지난 15일 서천군공무원노조(위원장 홍지용, 이하 노조)가 발표한 ‘갑질언론 취재·구독 거부’와 관련 ‘불편하지만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의장은 지난 22일 서천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개회발언을 통해 “최근 서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 중 특히 특정 언론과 시민단체에 소속된 이의 욕설파문과 이에 따른 서천군 공무원노조의 특정 언론사 '갑질' 논란과 관련해 그 발단이 의회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며 “언론과 시민단체의 비판적 기능은 우리사회를 가장 정의로운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힘의 한축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이 아닌, 통합과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함께 나서길 희망 한다”며 “이를 위해 진실을 밝히고 잘못을 바로잡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이 과정에 다소의 어려움과 불편이 있다 하더라도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감내하며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24일 이러한 개회발언을 군청 자유게시판을 통해 직접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이번 사안의 발단이 된 지난 6월 18일 임시회 당시 카메라 위치 등을 공개했다.
 
노조 관계자는 “해당 사안의 시민단체가 공개한 당시 관련 언론사의 카메라 위치는 군민들을 현혹시키기 충분하기에 공개하게 됐다”며 “관련 언론사의 취재 및 구독거부에 따른 실과 및 읍면에 피켓부착을 완료하고 송부된 지면반송도 계속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갑질언론’에 대한 취재 및 구독을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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