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이인영 "조국 후보자 가족 증인 채택, 수용할 수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8-29 14:08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부인 등 가족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에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정서적 괴리감, 박탈감, 상실감이 확산된 것도 사실로 청문회 과정에서 가짜뉴스나 의혹 부풀리기로 이뤄진 부분은 후보 스스로가 설명하고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비대해진 검찰 권력을 개혁하고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 범위로 돌려놓는데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가 반복되면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며 “특히 압수수색 하루 만에 압수 정보가 언론에 흘러나간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에서 청문회 보이콧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21번째 보이콧 시도가 될까 걱정이다. 역대급 수치”라면서 “자신들이 고발해놓고 그 수사를 핑계로 청문회를 보이콧한다니 어처구니 없다. 모순이고 비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