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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출신 이세영 변호사 세종시 국회의원 출마선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13 17:23

서울대 민민투위원장 전력으로 행정수도 완성 자신감
고려대나 성균관대 유치해 4차산업 관련 인재 배출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세영 변호사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선관위)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제21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운동권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세영 변호사(56)가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를 나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재학시절 민민투 중앙위원장을 맡아 학생운동을 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투옥된 경험이 있는 운동권 출신 변호사다.

노무현을 지지하는 변호사모임의 회원으로 지난 2007년 당시 대통합민주신당(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예비후보 경선에 뛰어든 이해찬 의원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으며 정치권에 첫 발을 들이고 이명박BBK 고발대리인을 지냈으며 2012년 이해찬 대표가 세종시에 출마할때 같이 온 것이 세종시와 맺은 첫 인연이다.

그래서 그는 출마의 변 첫 머리에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추구한 '노무현 정신'으로 탄생했고 '이해찬 실용주의 철학'이 실현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고품격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며 역사적 책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민주당 소속으로 세종시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모두 8명이다. 분구를 감안해서 북쪽 지역에 배선호 민주당 전국청년위 대변인(41)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58) 이종승 전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54) 윤형권 전 세종시의원(57)이 출마를 선언했다.

남쪽 지역에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55) 이영선 변호사(48) 박재성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이 변호사가 출사표를 내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변호사는 "실력 있고 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 누구보다도 실력 있고 힘 있는 강력하고 단호한 추진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세영 변호사가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그는 현재 세종시에 본점을 둔 '법무법인 새롬'의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고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그는 "국정운영 경험을 통해 쌓은 실력과 힘을 토대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이해찬의 땀이 담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고품격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데 있어 그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며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집무실 KTX-ITX세종역 법원-검창청 유치 등을 공약했다.

지역공약으로는 4차산업 관련 명문대인 고려대나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해 인재를 배출하고 국립 고등학교를 유치해 교육도시로 도약시키며 '교육헌장'을 제정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세종시를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만들며 세종시에 국가정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친환경 휴양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청년 여성 은퇴자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주도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문화예술 예산 목표제를 도입해 소비가 아닌 생산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를 조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변호사는 자신이 2년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해야만 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그 '절실함'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및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정책공약들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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