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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추미애 “여당의 윤석열 총장 사퇴 압박, 깡패 같은 짓”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7-03 11:36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젠더 폭력 살인 근절법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는 비판 강도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젠더폭력·살인근절법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윤 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라, 검찰총장직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권한이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심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거의 깡패 같은 그런 짓"이라며 "필요하면 대통령이 해임하면 되는데 법에 있는 절차를 안 밟고 단체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수모를 가해서 쫓아내려는 것을 보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21세기 법치주의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이런 일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 자체가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선 "준비는 돼 있다”면서도 "탄핵 소추 발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되고 72시간 안에 표결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되기 때문에 그 점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반포아파트 대신 청주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한 데 대해선 "이 정권이 수도권 집값 상승 때문에 문제가 제기됐는데 수도권 집이 아닌 걸 처분한 건 제대로 된 대책이 아니고 눈 가리고 아웅을 하는 것 이라고 지작했다.

 이어  "개인의 재산 처분에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지만 정책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미봉책으로 해결하는 것의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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