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조국, "검찰, 김건희 여사 즉각 소환해 조사해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4-04-12 00:10

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에게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라며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 여사를 즉각 소환해서 조사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검찰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뜨거운 심판이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은 점을 잘 알 것이다. 두려운 민심을 확인했을 것이다. 국민들께서는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꾸짖고 계신다. 검찰의 서늘한 칼날이 왜 윤 대통령 일가 앞에서는 멈춰 서는지 묻고 있다. 검찰은 즉각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원석 검찰총장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의 명예를 더럽히지 마시기 바란다.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이미 김 여사와 모친인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 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 검찰은 관련 재판에 그런 사실을 담아 검찰 의견서까지 제출했다."라며 "김 여사 공범들은 모두 처벌받았다. 검찰은 왜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지 않냐. 왜 기소하지 않냐. 검찰은 당장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 김 여사가 만약 무혐의라면 국민과 언론의 눈을 피해 다니지 않도록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온 국민이 공개된 영상을 통해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장면을 봤다. 검찰은 '몰카 공작'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냐. 백번 양보해 몰카 공작이라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처벌해라. 그것과 별개로, 김 여사도 당장 소환해라. 왜 명품백을 받았는지, 그 명품백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 대가로 무엇을 약속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조국혁신당의 요구가 아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확인된 민심이다. 국민의 명령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은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을 민주당과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다. 검찰이 수사에 나서지 않는다면 김 여사는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