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 청원구)./아시아뉴스통신DB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청원)은 24일 청주공항∼오송역 셔틀 열차 도입 및 청주공항 노선?시설 확충하겠다고 4.13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버스로 약 1시간 걸리는 청주공항∼오송역을 17분 걸리는 셔틀 열차로 연결해 이용객 접근성을 높이고 늘어난 이용객을 바탕으로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으로의 정기 노선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또 국토부가 청주공항 이용객을 2020년 260만명으로 예측했지만 올해 예상 이용객이 250만명으로써 4년이 앞당겨진 것을 반영해 임기 내 국제선 청사를 신축하고, 비행기 주기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셔틀열차 운행을 위해서는 먼저 충북도, 한국공항공사, 코레일과 함께 소요예산에 대한 재원마련 방안의 협의가 필요하다.
변 의원은 이와 관련, 충북도-코레일-공항공사 간 협의를 통해, 셔틀 열차의 1일 운항 횟수, 열차 칸수 등 적정 공급량과 시내버스 및 택시 등 다른 운송수단에 미치는 영향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최종 검토안이 나오면 철도노선 승인권을 가진 국토부와도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변 의원은 현재 인천공항까지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때 약 2시간30분이 걸리던 것에 비해 정기 노선이 확충되면 청주공항에서 곧바로 출입국할 수 있어 청주시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변 의원은 노선 확충과 관련해선 현재 중국으로 몰려있는 정기노선을 일본, 홍콩 등은 비즈니스 노선을 신.증설하고 대만,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는 정기노선을 개설키로 했다.
지난해 청주공항 이용 외국인 관광객 37만9111명 중 98.8%인 37만4502명이 중국인일 정도로 노선의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변 의원은 “실제로 직접 항공사 CEO를 직접 만나, 대만, 필리핀 등 노선에 대한 수요검토를 요청해 몇몇 노선은 수요가 있다는 긍정적 답변을 받았으며, 현재 개설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변 의원은 “청주공항은 충북이 세계와 소통하는 관문이자 청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큰 인프라”라며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셔틀 열차 신설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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