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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에 녹조제거선 및 조류경보제 강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4-12 08:00

'한강녹조 대응 종합계획'최초 수립, 환경부‧한강어민 등 참여 민관 협의체 운영


박원순 서울시장./아시어뉴스통신 DB

서울시는 '한강녹조 대응 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해 종합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녹조는 여름철 남조류가 대량번식하면서 물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물에서 비린내가 나고 인체 접촉 시엔 피부염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수중생물이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그동안의 녹조 대책이 '조류경보제'를 중심으로 한 모니터링 위주의 소극적 대응이었지만 이번 종합계획은 녹조 다량발생 예상지점에 녹조제거선을 운행하고 정화식물을 이용한 부유습지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제거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부, 경기도, 환경단체, 한강하류 어민, 관련 전문가, 수상레크리에이션 동호회 등 한강 이용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녹조 대응 협의체'를 지난 2월 구성해 의견을 수렴해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추진한다고 전했다.

특히 녹조 발생이 생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주 어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조류경보를 발령하거나 조류발생 특이동향이 발견될 때 문자메시지를 우선 전송하는 등 정보를 조기에 공유해 어민들의 조업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실질적으로 녹조를 제거하고 한강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녹조가 다량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녹조제거선 ▲부유습지 ?▲동형 수질감시장치 ▲녹조방지펜스 등 시설을 시범 설치?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올해도 한강 조류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대비와 대응체계 확립으로 녹조로 인한 시민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류경보 발령되면 먹는 물은 안전하지만 수영 등 물놀이는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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