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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 갈마동 옛 서구의회 건물 일부를 사용중인 모두사랑 장애인 야간학교./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
대전 유일의 장애인 야간학교인 모두사랑(교장 오용균)이 교육공간을 상실하고 거리에 내쫓기게 생겼다.
이 장애인 야간학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서구 갈마동 옛 서구의회 건물 일부를 시교육청으로부터 무상임대받아 운영 중이었으나 오는 6월이면 계약이 만료 돼 앞으로의 거취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두사랑측은 시 교육청에 장애인 교육권을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뽀족한 방법이 없다는 소리만 들었다.
이에 시 교육청 배상담당자는 "모두사랑측에 10년 넘게 지금까지 무상임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서구청에서도 그 건물을 매각해 주차장으로 확장 할 계획인데 이 부분도 차질이 예상 돼 난감하다"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무상임대 부분은 고맙게 생각한다"며 "누군가는 나서서 해야 하는 장애인 교육에 우리가 맡아서 하고 있다며 장애인에게 교육은 생명과 같다"고 말했다.
모두사랑도 대책 마련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후원금만으로는 이전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오는 6월에는 이전기금마련을 위한 초청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오 교장이 집필한 책을 판매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민은 "성인 장애인을 위한 학교가 있는지 몰랐다며 참 좋은 일을 하는 것 같고 학교 거취문제를 해결하는 법안이 생겨서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교육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사랑은 장애인ㆍ비장애인 모두에게 입학금 및 수업료를 받지 않고 무상교육을 제공하며 전국 야학 중 유일하게 전ㆍ현직 교사들로 구성 돼 있어 교육의 질이 높다고 자부한다.?
자원봉사하는 교사들은 한글 지도 및 초중고 과정 검정고시반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돕고, 또한 저학력 문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