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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시청자 심장 ‘쫄깃’하게 만든 빠른 전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6-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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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제공=KBS)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이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 중이다.

‘여자의 비밀’은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하며, 탐욕과 배반의 대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행복하게 지내던 강지유(소이현 분)와 유강우(오민석 분) 앞에 어느 날 나타난 채서린(김윤서 분)으로 인해 파멸되는 관계를 그려낸다. 과거 채서린은 강지유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구렁텅이에 빠졌다는 생각에 그와 같이 있는 유강우를 유혹할 계략을 펼쳤던 것.

강지유 또한 채서린과 그의 유혹에 넘어간 유강우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두 사람앞에 서게 되는데 이 모든 사연을 단 1회 만에 그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최근 보기 드문 빠른 전개인 ‘여자의 비밀’은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강렬하게 그려냈다.

특히 회가 거듭될수록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기구한 운명은 관전 포인트로 작용 중이다. 여기서 눈 여겨 볼 점은 단순히 네 남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얽힌 관계를 통해 물질주의 속에 사라져 버린 본질적 가치를 얘기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특히 양면성을 지닌 인간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선한 사람도 복수를 위해 악이 될수록 결국 자신도 같아진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깊이 있는 서사를 구축하며,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지치고 힘든 중장년층에게 힘과 용기를 줄 ‘여자의 비밀’. 통쾌한 이야기로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같은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14.1%의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한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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