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양기대 광명시장(왼쪽)과 신우철 완도군수가 문화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완도군청)? |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달 30일 광명시(시장 양기대)와 문화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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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완도군은 광명시 광명와인동굴에서 비파와인 전시ㆍ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광명시와 상생의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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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광명시에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우수한 수산물을 제공하게 되며, 문화ㆍ관광분야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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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은 본래 금광으로 1912년 채굴을 시작한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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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폐광돼 1978년부터 2010년까지 소래포구 새우젓 저장소로 활용돼 오다가 지난 2011년 8월 광명동굴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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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4m의 긴 터널에 와인전시장, 와인체험장, 와인셀러, 와인레스토랑으로 구성된 와인동굴을 오픈해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국산와인을 전시ㆍ판매해 국내 경제 활성화 및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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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해역의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비파는 그 효능이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하고, 당도 또한 뛰어나 앞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명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와인동굴에서 완도 비파와인을 지속적으로 전시ㆍ판매해 완도 비파를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