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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라에 걸린 주민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아시아뉴스통신 DB |
15년만에 발생한 국내콜레라 환자가 경남 거제에서 또 다시 발생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두 번째 콜레라 환자(73.여)는 지난 6월 양측 인공무릎관절 치환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으로 이번달 13일 잡아온 삼치를 다음날인 14일, 교회에서 섭취한 뒤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날인 15일 오전부터 설사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이틀 뒤인 17일, 경남 거제시 소재 병원에 입원하여 진료 받았으며 21일부터 증상이 호전되어 24일에 퇴원했다.
접촉자 조사에서 동일 삼치를 공동 섭취한 11명은 24일, 콜레라균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설사 증상을 나타나지 않았다.
첫 번째 국내 콜레라 환자(59)는 8월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7일, 경상남도 거제에서 점심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저녁으로 전복회와 농어회를 먹었으며 8일에는 통영에서 점심에 농어회를 섭취했다.
그는 9일 오후 9시30분쯤부터 하루 10회 이상의 설사증상이 시작되어 11일, 광주광역시 소재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으며 19일 퇴원했다.
접촉자 조사 결과, 같이 여행한 가족 3명(부인, 아들, 딸)은 외식 시 해산물을 같이 먹었으나, 현재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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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을 구입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24일 실시한 대변 검사에서도 이들 가족 모두 콜레라균이 확인되진 않았으며, 격리 입원 전 같은 입원실에 있었던 환자 1명에게서도 콜레라균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18명과 격리입원 전 같은 입원실에 있던 환자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콜레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 조리종사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방문했던 식당 종사자에 대한 콜레라균 확인 검사를 실시했고, 판매 중인 생선 등 식재료와 칼, 도마 등 조리도구에 대해서도 콜레라균 등 식중독 유발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
그외에도 질병관리본부는 연안 해수에서 콜레라균 검출을 위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콜레라는 오염된 식수나 지하수, 콜레라균에 감염된 음식, 날음식, 덜 익은 해산물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드물게는 콜레라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직접적인 접촉을 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집단 콜레라가 발생하고, 빠르게 콜레라 전염이 이뤄지기 때문에 콜레라를 후진국형 감염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까지 대규모 콜레라 발병이 일어났으며, 2001년에는 영남지역에서 162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