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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한전, 남양휴튼 주민 ‘자기주의중심’ 민원제기…연향동 철탑철거 ‘불투명’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6-09-12 10:17

위) 왼쪽에 보이는 철탑(11기) 등은 지중화하고 오른쪽(아파트 약 50m떨어짐)에 보이는 곳에 ‘헤드’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아래) 남양휴튼 일부 주민들이 헤드설치 공사현장 인근에 텐트를 설치하고 한전과 시 관계자에게 ‘헤드’ 설치방향을 200m가량 뒤쪽으로 이동해 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남 순천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조례동 남양휴튼 아파트 주변 송전선로 철탑지중화사업에 대해 남양휴튼 일부 주민들의 도가 넘은 민원제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와 한전에 따르면 남양휴튼 일부 주민들이 아파트 인근에 C/H(케이블헤드=케이블의 종단을 단심인 옥내선 또는 가공선에 접속할 때 수용지점(변전소)의 입상 부분 등에 사용. 이하 헤드)를 설치할 경우 해당 아파트 베란다에서 ‘헤드’가 보여 지가하락 등 개인의 재산상 피해를 본다며, 장소변경을 요구하면서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A씨(54. 조례동)는 “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공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텐트 및 현수막을 불법으로 설치하고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은 순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철탑지중화사업을 하지 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이러한 자기주의중심 민원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흥분했다.

한전 관계자는 “헤드 설치는 주민과 수차례 협의한 사항이며, 한전은 순천옥외변전소가 노후 및 용량 부족으로 옥내변전소를 건설하고 두 개의 변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지중화가 완료되면 도시미관을 해치는 옥외변전소는 폐쇄하고, 옥내변전소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하지만 남양휴튼 주민들의 민원으로 오는 10월 초순까지 공사가 중단 될 경우 현 상태(철탑)로 변전소를 통합운영 할 수밖에 없다며, 이럴 경우 연향동과 조례동에 설치된 11기의 철탑지중화 사업은 무기한 연기 등으로 철탑철거는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현 상태로 변전소를 운영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는 옥외변전소의 노후 및 용량부족으로 오는 12월까지 개선을 하지 못할 경우 전력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함이라고 성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곳 구간(남양휴튼)은 아파트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지중화)로 시비 10억원(시비 100%)이 투입된 지중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이어 “이러한 지중화사업이 일부 주민들의 민원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철탑철거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소수의 이익보다는 순천시의 발전을 위해 민원을 철회하고 한전 지중화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문제는 이러한 집단이기주위 민원으로 도심속에 설치된 철탑의 위험성은 물론 시민 생활에도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철탑철거가 장기화 또는 무기한 연기로 연향동과 조례동 주민 등 순천시민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는 B씨(여.46.연향동 상인)는 “연향동 상인과 순천시민들이 자기주의중심 민원을 제기한 남양휴튼 민원인들을 찾아가 항의하고, 한전과 순천시에 빠른 시일내 지중화사업을 마무리 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철탑지중화사업은 지난해 12월에 마무리할 계획 이였지만, 현재 헤드설치 부지매입이 원만하게 합의하지 못하고, 토지수용(토지강제 수용)결정을 받기 위해 1년이란 허송세월로 1년이 늦어졌으며, 이번 민원으로 또 다시 공사가 지연 될 경우, 지중화 사업은 언제 또 다시 추진될 것인지는 예측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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