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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광 평택시장, "수원 군 공항이전 결사반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6-09-14 09:42

공 시장 "수원 군 공항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은 평택시민 두 번 죽이는 것"
경기 평택시 회의 자료 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경기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국방부의 ‘수원 군 공항 후보지 거론’에 대한 반대 TF팀을 구성하는 등 향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경고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의 평택시 ‘수원 군 공항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관계 지자체 회의개최 공문 통보와 관련, 13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공재광 시장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겪어온 깊은 아픔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수원 군 공항 후보지로 평택시가 거론되는 것은 50만 평택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50만 시민과 똘똘 뭉쳐 결사반대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택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주한미군 k-55, k-6 전술 항공기지와 공군작전사령부, 해군2함대 주둔을 위해 수 천년 살아온 삶의 터전을 바쳤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평택시는 14일 오전 평택시의회와 대책회의를 갖고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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