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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의미 있는 추석'…영동 매곡ㆍ학산초, 추석문화 체험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9-15 07:10

송편빚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 전통문화 통해 추석 의미 되새겨
지난 13일 충북 영동 매곡초등학교가 추석을 맞아 추석문화 즐기기 체험행사를 가진 가운데 학생들이 씨름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교육지원청)

충북 영동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벌여 문길을 끌었다.

15일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매곡초등학교(교장 김승균)는 지난 13일 추석을 맞이해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문화를 즐기는 행사를 가졌다.

1-2교시에는 전교생이 모여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송편을 빚어 먹고 3-4교시에는 비석치기, 씨름, 윷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추석에 대한 유례를 알고 잊혀져가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식과 놀이를 체험해봄으로써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13일 충북 영동 학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급식소에서 송편 빚기 체험을 하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교육지원청)

학산초등학교(교장 김종숙)도 같은 날 추석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급식소에서 송편빚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반별로 담임교사가 추석에 대한 의미와 송편을 빚게 된 유래에 대해 설명한 후 영양교사와 함께 송편 빚는 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빚은 송편 모양은 저마다 달라도 예쁘게 빚으려고 애쓰는 마음은 한결 같았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신수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송편을 빚어보고 함께 나누면서 친구 간의 정겨움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내가 직접 송편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산초 김종숙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며 따뜻하고 의미 있는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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