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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태풍 북상 2차피해 대비 철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안영준기자 송고시간 2016-09-16 18:50

지진 피해문화재 45점 현장 긴급조치...
16일 경북 경주시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북상에 따라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첨성대 기단에 천막으로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북 경주시는 태풍 '말라카스' 북상에 따라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주시, 경북도, 문화재 돌봄사업단 80여명은 추석 다음날인 16일 문화재 전문보수업체 2개 업체와 민관합동으로 지진으로 인해 지붕 및 담장 기와가 손상된 45개소의 문화재에 대해 기와 등을 정리하고 비 피해를 막기 위한 우장막을 설치했다.

특히 석탑 등 석조문화재는 균열부분 방수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기단부에 우장막을 깔아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조치했다.

시는 태풍의 영향이 소멸 할 때까지 연휴기간 비상근무를 통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문화재에 대한 순찰 점검을 강화하는 등 문화재 지키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2일 지진으로 인해 소량이지만 지붕의 기와가 흘러내리는 등 문화재에 대한 부분적인 피해가 있었다"며 "태풍으로 인한 문화재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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