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육연수원(원장 정일용)은 초ㆍ중ㆍ고 교장(감), 교육전문직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3일간 '다문화학생 교육지원 전략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민'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웃에 사는 100명 중 4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도 다문화학생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출생, 중도 입국, 외국인 가정의 다문화학생 수가 초ㆍ중ㆍ고를 합해 8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초등학생이 6만283명으로 전체 학생 중 73%에 해당한다. 이는 중학생 17%, 고등학생 10%에 비하면 엄청난 비율로 다문화학생의 수가 그만큼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이에 중앙교육연수원은 학교 현장의 다문화학생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다문화학생 특성 및 교육지원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연수 과정을 개설 및 운영한다.
중앙교육연수원은 앞서 지난 4월에 초·중·고 교장(감), 교육전문직 8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 교육지원 전략과정' 1기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기반으로 학생·학부모 상담, 다문화학생 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강의와 경험·참여식 학습 방법을 고루 편성했다.
중앙교육연수원 관계자는 "다문화교육을 통해 교육의 출발선 평등을 실현하고, 학교 현장이 다문화시대를 이끄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수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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