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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7개 저수지 내진설계 ‘기준치 이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9-18 09:04

충북지역 7개 저수지가 내진설계 대상이지만 기준치 이하이고 절반이 넘는 곳이 50년 이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 저수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가 관리하는 농업용저수지 3379개 중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및 보강이 이루어진 저수지는 552개로 전체저수지의 16%에 불과하다.

내진설계 및 보강이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총저수량 50만㎥이상이면서 제체고가 15m가 넘는 저수지 608개소 중에서도 56개 저수지는 내진설계 및 보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충북지역의 경우 7개 저수지가 내진설계 기준치 이하인데 충주시 엄정면 추평저수지, 청주시 미원면 중리저수지, 괴산군 감물면 매전저수지, 음성군 원남면 오성저수지와 주봉저수지, 옥천군 안내면 서대저수지,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저수지 등이다.

충주 추평저수지 저수량은 493만2600㎥에 달하고 추풍령저수지는 220만6900㎥이다.

한편 국가가 관리하는 저수지 3379개중 1965년 이전에 준공돼 50년 이상 경과한 저수지가 2313개로 전체 저수지의 68.5%에 이르고 있다.

충북지역 184개 저수지 가운데 50년 이상은 111곳, 30년 이상∼50년 미만은 45곳, 30년 미만은 28곳이다.

올해 실시된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결과에 따르면, 안전에 문제가 없는 양호한 저수지(A.B등급)는 1475개로 43.6%뿐이고 나머지 1889개 저수지는 안전성 등을 위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저수지로 조사됐다.

이중 273개 저수지는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위성곤 의원은 “내진설계 및 보강의무마저 방기하는 정부의 안전불감증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는 저수지 안정강화를 위한 예산확보 등 특단의 대책을 즉각 마련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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