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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강석진 국회의원이 함양군 서하면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 주관으로 봉행한 ‘제419주년 황석산성 추모제’에서 헌화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상문 기자 |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위원장 우병호) 주관으로 ‘제419주년 황석산성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위원회 위원, 기관?사회단체장, 순국선열 문중 후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석진 국회의원이 초헌관, 유성기 전 경원대 부총장 아헌관, 조종도 충의공 후손이 종헌관으로 헌작했다.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에 따르면, 황석산성 추모제는 정유재란(1597년?선조 30년)당시 왜장 모리 데루모도, 구로다 나가마사가 이끄는 왜군과의 전투에서 순국하신 충열공 곽준 안의현감을 비롯해 충의공 조종도 전 함양군수 등 민?관?군 수천 명의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해마다 음력 8월18일 황암사에서 봉행되고 있다.
1597년 1월15일 정유재란이 발발하고 음력 8월16일 총포로 무장한 일본군 2만7000명이 황석산성을 공격하자 당시 수성장 곽준 안음현감과 조종도 전임 함양군수가 결사항전을 선포하고 7개 고을에서 집결한 의병과 장정, 부녀자들까지 참가해 이틀간 치열한 공방 끝에 음력 8월18일 성이 함락됐다.
곽준 현감과 조종도 군수는 이 과정에서 성을 사수하다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곽준의 두 아들도 순사하고, 딸, 며느리와 조종도 부인은 자결하는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남녀노소가 순절해 지금도 피 바위에는 그 얼룩이 선명히 남아, 그날의 치열했던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에 1987년 9월18일 국가사적지 322호로 지정됐다.
우병호 위원장은 “황석산전투는 사실상 정유재란을 종식시킨 역사적 전쟁으로 오늘날 재조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