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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서 자신의 집 불태운 30대 女, 막장 다툼의 끝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전철세기자 송고시간 2016-09-19 14:22

물질만능주의가 부른 위험한 선택, 위기의 가정 증가
경찰마크./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 17일 충남 계룡시에서 자신의 부모가 사는 친정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딸이 구속되는 웃지 못 할 사건이 벌어졌다.

논산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친정집에 불을 낸 혐의 등으로 A씨(여·3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21분쯤 충남 계룡시 두마면 자신의 부모가 거주하는 주택에서 가정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 불을 붙여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집에는 부모를 포함한 친·인척 10여명이 추석을 보내려 모여 있었고, 집 내부와 가재도구 일부를 태운 불은 가족과 소방대원에 의해 꺼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와 관련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친정아버지가 인근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보상금을 받은 것을 포함해 수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집을 찾아와 돈을 요구하며 큰소리를 치고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A씨는 집주인인 친정아버지가 남동생에게 전답 등의 재산을 넘겨준 것 등에 불만을 품은 것 아니냐는 게 마을주민들의 전언이다.

가족문제 한 심리상담사는 “물질만능주의와 핵가족화로 인한 위기의 가정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무엇보다도 가족간의 상호 신뢰와 우애를 위한 지속적인 관계 개선 노력이 필요하고, 재산분할 등의 문제는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필요하다면 법적인 조치를 미리 해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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