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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화물연대 운송거부 중단하고 대화로 해결하자”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재환기자 송고시간 2016-10-13 10:50

서병수 부산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최근 한진해운 사태, 철도파업에 이어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화물 수송의 마비를 우려해 서병수 부산시장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조속한 사태해결을 당부했다.
 
서 시장은 호소문에서 “한진해운, 철도파업으로 물류수송 차질이 있는 중에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가 계속될 경우 부산항은 제 기능을 잃고 대외 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부산항을 위기에 빠뜨릴 수 없는 만큼 화물연대 회원들은 우선 운송거부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서 시장은 “화물연대의 요구는 이미 정부와 관련업계에 충분히 전달된 만큼 화물차주들은 우선 복귀한 뒤 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부산시에서도 관련업계와 협의해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제도개선 등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 시장은 최근 물류대란으로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부산시민에게 사과하며 동북아 물류 중심 부산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한 대책으로 컨테이너 차량의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허가, 부두내 Y/T차량 부두인근도로 운행허가, 환적화물에 대한 과적단속 유보 등을 통해 가능한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담화문 전문

“대화와 타협으로 부산항의 위기를 이겨냅시다.”
화물연대 파업, 즉각 철회를 호소합니다.
 
◆ 부산항의 위기를 더 이상 자초해선 안 됩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신청, 철도파업 장기화로 부산경제의 심장, 부산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화물연대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며 부산항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에서 겹겹이 밀려오는 도전에 다같이 힘을 모아 대응해도 부족한 시기입니다. 부산항의 위기를 더 이상 자초해선 안 됩니다. 화물연대 파업, 즉각 철회를 호소합니다.
 
◆ 화물연대 회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정부도 부산시도 여러분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그를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집단운송 거부의 핵심적 사유인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은 정부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대화과정에서 미흡했던 내용은 지속적 논의를 통해 같이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파업이라는 극단적 방법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즉각 파업을 풀고 물류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 부산시는 물류수송 차질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부산시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차량의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허가, Y/T차량 부두인근도로 운행허가, 환적화물에 대한 과적단속 유보 등 물류수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습니다.
 
◆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부산, 이대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어려울수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대화와 양보로 마음을 열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2008년, 2012년 물류대란 이후 부산항의 경쟁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그를 회복하는데 얼마나 많은 피땀을 쏟아야 했는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철도, 공항, 항만의 트라이포트 완성으로 동북아 중심 글로벌 해양수도 기반을 구축하려는 부산의 꿈을 이대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마음으로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2016. 10. 12.
부산광역시장 서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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