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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기름피해때 받은 온정 태풍 차바 피해때 보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6-10-13 14:52

공직자 등 지역단체 관계자들 울산서 피해복구 '구슬땀'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때 받은 도움을 이제 조금이나마 갚으려고 합니다”

울산지역의 제18호 태풍 ‘차바’피해 소식을 듣고 현지를 찾은 충남 태안군 자원봉사자들.

태안군 공직자와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은 13일 새벽 울산시 북구 상안동 피해지역 농가를 방문해 폭우로 완파된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행여 피해 농민들에게 조그마한 부담이라도 될까봐 점심 도시락은 물론 물, 음료 등 간식거리까지 모두 태안에서 미리 준비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14일 울산 태화시장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키로 하는 등 현지 주민들을 돕는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지난 2007년 기름피해와 2010년에 태풍 곤파스 피해를 당했을 때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온정이 피해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폭우피해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해 176억 4700만원의 재산피해와 21세대 42명의 이재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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