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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청주대 총동문회, "정성봉 총장 사퇴하라" 성명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0-13 15:04

구성원들에겐 소통과 화합 강조하면서 침묵하지 말 것 당부
충북 청주대학교 심벌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 3월 새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자제해 온 충북 청주대학교 총동문회가 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성봉 총장을 향해 사퇴 할 것을 요구하며 구성원들에게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청주대 총동문회는 성명에서 "그간 총동문회의 입장발표가 분규로 비쳐지거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핑계거리로 삼을까 우려해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청주대 교무위원 명의의 성명서를 보고 더 이상 침묵할 수가 없어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배경부터 밝혔다.

이어 "정성봉 총장으로는 청주대의 미래는 없다"고 전제한 뒤 "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청주대를 3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만들어 백배 사죄하고 학교와 관련된 모든 직에서 물러나야 할 장본인이 사죄는 고사하고 고작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한 마디로 어물쩍 넘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총동문회는 또 "화합과 상생은 재단 이사장과 청주대 총장이 구성원의 의사를 존중하고 청주대의 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만일 정 총장이 대학의 명예를 생각하고 화합과 소통을 원한다면 각종 고소 고발부터 취하하고 대학을 망친 장본인인 본인 스스로에게도 엄정하고 단호한 결단으로 사퇴함으로써 그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말 모든 구성원들이 소통과 화합을 해야 할 때"라며 "교무위원들도 침묵해온 폐습에서 벗어나 구성원의 의사를 수렴하고 반영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새로운 교무위원상을 정립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총동문회는 이번 성명서 발표 이후 모교인 청주대의 정상화와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총동문회는 "맡은 바 역할에 적극 나서되 가능한 한 분열과 분규로 비쳐지지 않도록 합리적인 대안 제시와 대화와 협력을 통한 방법을 추구할 것"이라며 "더불어 모교의 정책이 실현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총동문회는 "그럼에도 청주대가 변화의 기미가 없다면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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