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교장 소장 정안호)는 ‘제71주년 해군창설기념일(11일)을 맞아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교내에서 세종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제43회 전국 대학생 초청 해양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해사 70년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해군사관생도를 비롯한 교직원, 세종대, 고려대, 경북대, 한국해양대 등 대학생과 국내 유수의 해양전문가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발표?토론, 해사 탐방?안보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정안호 교장은 환영사에서 “21세기는 진정한 ‘해양의 시대’로 세계는 저 넓은 바다에서 자국의 해양 주권을 보호하고, 나아가 해양 자원을 개발?확보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총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양과 해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해군과 국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의 기조강연을 맡은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방위산업과 해양전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방위산업의 전망과 해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분과별 발표와 토론 시간에는 ▶충무공/수군사 ▶해양과학기술/무기체계 ▶‘해양정책/전략’이란 3개 분과 20개 주제에 대한 해군사관생도와 대학생들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제1분과 ‘충무공/수군사’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화포능력 분석, 군사혁명론과 고려말의 군사적 변화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제2분과 ‘해양과학기술/무기체계’에서는 함정 탑재 무인잠수정 활용 방안, 해군 수중무인기 활용 증가 추세에 따른 개발 방향 등의 주제로 다뤄졌다.
마지막 제3분과 ‘해양정책/전략’에서는 사관생도와 대학생들이 북한의 핵?탄도탄 위협과 한국해군의 대응전략 수립, 대한민국 해양전략과 군사력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한편 각 분과별 우수 3팀에 대해서는 해군사관학교와 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해군사관학교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튿날인 12일 해군사관생도와 대학생 등 학술세미나 참석자들이 해군사관학교 내 생도사(세병관), 안중근 광장, 박물관 등을 견학한데 이어 해군 진해기지의 이지스함과 잠수함 역사관을 견학하면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해군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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