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괴산군청 청주 청석고 동문 모임인 '공우회’ 회원들이 괴산군 사리면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청 청주청석고 동문 모임인 '공우회’가 3일 연탄 8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 활동은 괴산군자원봉사센터의 해피데이 자원봉사 릴레이 바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회원 23명은 이날 괴산군 사리면에 거주하는 김모씨(85) 등 4가정에 직접 연탄과 공우회 기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규서 공우회장(기획감사실 예산팀장)은 “이러한 작은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괴산라이온스클럽 신동원 회장과 괴산남산라이온스클럽 최민호 회장을 비롯한 각 클럽 회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연탄 4000장을 전달했다.
다음날인 2일엔 청천면 기관단체장협의회가 저소득 6가구에 연탄 1800장을 선물했다.
청천면 기관단체장협의회는 매년 이 연탄나눔행사를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를 지원함은 물론 쌀, 생필품 등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현물지원과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청천면 기관단체장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읍면 복지안전망 역할에 앞장서겠다”면서 “무엇보다 훈훈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이 지속돼 더욱 살기 좋은 괴산군 만들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