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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현장교사와 함께하는 역사교육 토론회’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동기자 송고시간 2016-12-14 21:59

국정 역사교과서 심층 분석∙공론화 통한 현장의견 수렴 등
14일 경남도교육연수원 종합강의실에서 경남도교육청이 마련한 ‘현장교사와 함께하는 역사교육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경남교육연수원 종합강의실에서 ‘현장교사와 함께하는 역사교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정 역사교과서 심층 분석과 공론화를 통한 현장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돼 박종훈 교육감과 교사,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토론회가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역사의식과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현장 교사에게 역사교육 방향성 설정에 도움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날 2007년 개정교육과정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주 저자인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역사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발제를 했다.

또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남재우 창원대 교수는 학계의 관점에서, 김정현 경남역사교사모임 회장은 역사교사모임 관점에서, 김미선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장은 학부모회 관점에서, 신진균 옥종고등학교 교사는 현장교사의 관점에서 김은숙 씨는 시민(학부모) 관점에서 토론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국가가 강요하는 획일적 역사관으로는 세계민주시민으로 살아갈 수 없고 국정화는 수렴적 사고를 강제하는 것”이라며 “국정 역사교과서는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국민이 현장적용을 강력히 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역사교육 공동체와 간담회’에서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그 자리에서 이번 토론회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해 3월부터 중고등학교에 적용할 국정 역사교과서를 집필함에 있어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비공개로 추진했다.

또 현장 적용 4개월을 앞둔 지난달 28일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는 등 교육계에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찬성 17%, 반대 67%로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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