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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태무 전남부교육감, 공직생활 33년 마무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12-15 17:05

15일 퇴임식 갖고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자리 옮겨
선태무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선태무 부교육감이 15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3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한다.

보성출신의 선 부교육감은 보성중, 광주 대동고, 전남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해남 현산중학교 도덕교사로 교직에 입문했다.

교사 재직중 지난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88년 사무관으로 임용돼 충남교육청, 순천대학교를 거쳐 교육부 교육개혁추진기획단·교원양성과에서 근무했다.

서기관으로 승진(1998년)해 교육부 기획예산과, 교육정보화기획과장, 학술원 학술진흥과장, 교원대 총무과장 서울대 연구진흥과장, 국무총리실 교육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0년 교육부 과학기술문화과장으로 재직 중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세종연구소 연수를 거쳐 한국해양대 사무국장으로 근무했다.

일반직 고위공무원(2014년)으로 승진해 전남대 사무국장을 거쳐 지난해 7월 27일 전남부교육감으로 부임해 1년 4개월여 동안 장만채 교육감의 혁신적인 교육개혁에 동행했다.

특히 선 부교육감은 교육행정공무원으로 전직한 후 충청남도교육위원회에 근무하며 직업교육 확충 등 실업교육개선에 기여했고 교육부 교육개혁추진단에서 근무하며 5.31교육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교원양성과에서 교원임용시험 개선, 교원양성 기관평가 인정제도 마련 등 우수교원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이바지 했다.

또 교육부 기획예산서기관 시절 2회에 걸쳐 교육부 연간 업무계획을 기획했으며 GDP 대비 5% 교육재정 확보 방안과 교육발전 5개년 계획수립 등 굵직굵직한 사업의 실무책임자로 활약했다.

교육정보화기획과장으로 보직을 옮기면서 초중등 컴퓨터 보급 확대, ICT교육 활성화, EBS인터넷 강의안을 입안하고 추진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선 부교육감은 학술원 학술진흥과장으로 재직하며 교육부로부터 우수학술도서선정사업을 위탁받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2007년 국무총리실 교육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학등록금 인하, 서울대 법인화법 제정 등을 조정했다.

또 서울대 재직시 연구비 관리제도 개선 등 연구활동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교육부 과학기술문화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서울과학관 이전 설립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과학행사를 주관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한국해양대와 전남대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총장선출제도 개선, 대학시설 확충, 대학 재정 회계제도 개편 등 당면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업무추진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선 부교육감은 전남부교육감으로 재직하며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현장과 학생중심 교육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교육부 주관 2016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특색사업인 독서토론교육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실적을 거뒀다.

퇴임식에서 선 부교육감은 “공직생활 중 지난 1999년 캐나다 벤쿠버 브리티시 콜럼비아대 유학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공직생활 기간동안 마음먹은 꿈을 다 펼치지는 못했지만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승리자라고 생각해 지금은 오히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육발전의 주체는 일선 학교 선생님이라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전남교육청의 슬로건인 ‘배움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것이 즐거워야 하고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 부교육감은 “짧은 기간이나마 고향 교육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어려웠던 기억보다 즐거웠던 기억을 갖고 떠난다”면서 “어디에 가든지 그동안 입은 신세를 갚아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 부교육감과 친구인 임의환 전남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재직하는 동안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더불어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행운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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