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청주시의회 결산]내부 소통 원활… 대외적 위상도 높아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2-29 10:03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의견 교환 이견 최소화

의원 입법.연구활동 능동적 참여 활력소 작용

황영호 의장은 전국 기초단체 의원 대표 맡아
12월 19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황영호 의장이 올해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이날 올해 의정을 마무리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청주시의회는 올해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구성된 후 전반기에 문제로 지적된 소통이 상당히 원활해졌다.

특히 황영호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뽑혀 대외적 위상까지 높아졌다.

청주시의회는 지난해까지 만해도 의원 일탈과 불협화음이 이어지면서 대내외적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변화의 모습이 감지됐다.

내부적으로 청렴한 의회상 정립을 하자는 목소리가 모아지면서 지난 3월 ‘의원 행동강령조례’를 제정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건전한 의회 풍토의 조성, 행동강령 위반시의 조치사항,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조례는 성숙된 지방자치로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또 ‘청주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의원이 각종 범죄 혐의로 구금될 경우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토록 했다.

이밖에 ‘청탁금지법’ 제정에 따라 ‘청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개정해 의원의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사항과 외부강의 사전 신고 등 청렴의무를 자체적으로 더 강화했다.

지난 7월 후반기 의회 출범 후 원구성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보인 합의정치는 새로운 의회상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있다.

특히 여야를 떠난 소통은 매끄러운 의정활동의 윤활유로 작용하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의사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월례회의를 하고 있다.
 
11월 29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이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황 의장이 취임 후 앞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간의 불통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열성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 8월엔 의정활동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충북자치연수원에서 시의원과 시의회 사무국 직원이 함께 연찬회를 했다.

이후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제2차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청주시의원 20명이 참석했는데 이 때 연수에 참석한 전국 지방의원 중 15%가 이들이었다.

올해 열린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9번의 시정질문과 33건의 5분 자유발언이 쏟아냈다.

본회의에서 처리된 120건의 조례안 중 의원발의가 37건이다.

시정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를 위한 입법연구, 정책연구 및 자료조사 등 의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 결과로 보인다.

황 의장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이어 지난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것은 의미가 깊다.

황 의장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협의회 제196차 시?도대표회의에서 회장 선거에 출마한 다른 3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선출됐다.

황 의장은 전국 226개 기초의회 의원 2898명을 대표해 중앙과 지방과의 소통, 지방의회 현안 해결 및 여건 개선은 물론 의회 위상정립 등 지방자치 앞길을 책임을 떠안았다.

황 의장은 지난달 2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협의회 회장 취임식에서 “지방자치가 갈 길은 아직도 바쁘다”고 진단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의회 의원 선거의 소선거구제 전환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지방의원 의정비의 합리적 제도 개선 등을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이런 긍정적 변화에 맞서 통합으로 인해 비대해진 몸집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청원군과 청주시 통합으로 38석이 된 상황에서 언제든 돌발 변수가 튀어 나올 개연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의원 개개인의 사생활은 각자의 도덕성에 맡길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하지만 의정 활동에 한정하면 전반기 때보다 매우 능동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